부평동 부평시장역치과 [치아 방치하면, 호미로 막을일 가래로 막게된다]

부평치과 / 김기동원장 [부평시장역 서울휴치과]

이용국 기자

작성 2020.01.27 19:03 수정 2020.01.27 19:03

 김기동원장 [인천 부평 서울휴치과]


부평동 부평시장역치과 [치아 방치하면, 호미로 막을일 가래로 막게된다] 환자분이 몇 년 전부터 치아에 통증을 느꼈다. 처음에는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참았더니 얼마 전부터는 잇몸이 붓고 피까지 나기 시작했다. 물도 마시기 힘든 지경이 되어서야 치과에 갔더니 발치는 물론 임플란트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사람들이 치과에 가기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비용 문제일 것이다. 통증이 생겼을 때 비용 때문에 선뜻 치과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아 미루는 경우가 많다. 가뜩이나 가고 싶지 않은데 보험이 안 되는 치료가 많고 오래 기다리기 일쑤이며 한두 번에 끝나는 치료가 없다. 그렇게 치과 가기를 꺼리다 보면 치아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그에 따른 비용도 더욱 늘어난다.

 

점점 나빠지기만 하는 악순환의 고리는 아주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서야 멈춘다. 이렇듯 멀기만 한 치과와 환자 사이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치과 의사 입장에서 치과와 환자의 거리가 가까워지기를 희망하면서 환자의 이해를 도울 만한 몇 가지를 정리해보았다.

 

의료 보험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제도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잘 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치과 영역에서 살펴보면, 사람이 살면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치료하는 것에서 대부분 보험이 적용된다. 선진국의 경우 치과 치료 시에 보험료가 매우 비싸거나 보험 적용이 잘 되지 않아 굉장히 비싼 편이다. 심지어 이혼할 때 양육비와 치과 보험료 청구를 명시하기도 한다. 외국은 대부분 의사를 만나는 것부터 돈이 든다. 상담료도 만만치 않으며 예약 대기도 상당히 긴 경우가 많아 유학생이나 이민자 중에는 국내에 올 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다 받고 가기를 희망하는 경우도 많다.

 

증상이 있을 경우에 하는 검사 및 처치, 충치 제거, 발치, 신경 치료, 잇몸 치료 및 잇몸 수술, 턱관절 검사 및 치료, 시린 이 치료 등등 외국에서는 한 번 치료할 때마다 수십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가 국내에서는 매우 저렴한 편이다. 우리나라 치과 의술 또한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어 우리나라 치과 환경은 환자 입장에서 결코 나쁜 편이 아니다.

단 치료 후에 선택하는 보철 치료, 임플란트 치료, 예방이나 미용 관련 치료는 국민의 아픈 부분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명분과 관련하여 아직 비보험 진료로 남아 있다. 그러나 현재 점진적으로 보험화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가히 전 세계에서 국민에게 가장 좋은 치과 환경을 가진 나라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에는 진료 내용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치과 치료는 그 특성상 매우 정교하고 섬세한 치료 영역이다. 입안에서 1mm 이하의 오차와 싸워야 하고, 최근에는 바늘 끝보다 작은 치아 안의 신경을 치료하려고 현미경을 사용하기도 한다.

 

치과 치료는 정밀할 뿐 아니라 시술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시술이 많아 시술자의 경험 차이가 상당히 다른 치료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시술된 입안의 보철물이나 임플란트는 매일 평균 윗니, 아랫니 충돌을 수년간 견뎌야 한다. 거기에 하루에도 여러 번 뜨겁고, 차고, 화끈거리고, 끈적거리고, 딱딱한 온갖 음식물의 공격을 받는다.

 

치아는 장식품이 아니다. 금니 하나를 해서 10년 동안 사용한다면, 손상이 돼서 뺄 수도 있는 치아를 한 달에 사용료 몇 천 원 정도를 내고 정상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비싼 보철 치료비용은 정밀하고 복잡하며 숙련된 치과 의사의 경험과 노하우로 응집된 결과물을 수년 이상 사용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렇게 하려면 서둘러 만든 음식이 제 맛이 날 리 없고 서둘러 공사한 건축물에 하자가 생기듯이 상황에 맞는 치료 기간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되도록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큰 손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이러한 치료비 문제나 치료 기간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도움말 / 김기동원장,부평동 서울휴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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